14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노력에 힘입어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5.8% 상승한 배럴당 45.8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5.7% 오른 배럴당 46.9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유가는 OPEC의 11월 말 감산 합의 전망에 따라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최종 합의 회의감에 연속으로 하락하던 유가는 이날 회원국들이 막판 합의를 다짐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큰 폭으로 만등했다. 블룸버그는 주요 회원국들이 내부 분열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칼리드 알-팔리 에너부 장관은 이번주 카타르 수도 도하를 방문해 에너지 포럼에 참석한 산유국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BMI리서치의 피터 리 애널리스트는 "회원국들이 회원국간 외교적 분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면서 "당분간 관련 소식에 따라 유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금값은 7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 랠리와 채권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면서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0.2% 상승한 온스당 1224.50달러를 기록했다. ICE 달러화 인덱스는 0.1% 오른 100.22를 기록했다.

구리값은 트럼프 랠리 효과가 가라앉으면서 하락 마감했다. COMEX에서 12월 인도분 구리 선물 가격은 0.6% 하락한 파운드당 2.505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구리값은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확대 공약에 대한 기대감에 랠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