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국산의 힘 프로젝트' 일환으로 신품종 '베타후레쉬 김장배추'와 '빨간무'·'초록무' 2종을 17일부터 선보인다.

베타후레쉬 김장배추는 이마트와 팜한농이 2년 전 선보인 1kg 단량(농작물을 계량하는 지수) 쌈용 알배기 배추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자, 3kg 단량 김장용 배추로 개발해 새로 선보인 상품이다.

이 배추는 노화방지와 비타민A 생성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기존 배추보다 140배 많이 들어있다. 일반배추와 달리 배추 뿌리 부분에 당근 색깔의 동그라미 모양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통당 2480원이다.

빨간무와 초록무는 최근 먹거리 색상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다. 1개당 가격은 1480원이다.

이마트가 종자회사 '팜한농', 생산 농가와 협력해 선보인 신품종 '베타후레쉬 김장배추(위사진 가운데·오른쪽)'와 '빨간무(아랫사진 왼쪽)', '초록무(아랫사진 오른쪽)'.

이마트가 신품종 배추와 무가 줄어드는 김장 인구를 늘리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 기준 배추 매출은 2012년 39억원에서 2013년 33억원(연간 신장률 -15.3%), 2014년 26억원(-21.2%)으로 매년 감소 중이다.

그러나 지난해 선보인 1kg짜리 쌈용 베타후레쉬 알배기 배추는 지난해만 매출액 7억원을 기록해, 일반 쌈용 알배기 배추 매출(3억원)을 2배 이상 넘어섰다.

신품종 배추가 배추 매출 전체를 견인하면서 배추 매출은 지난해 32억(전년 대비 23%)으로 뛰었고, 올해도 1~10월 37억원으로 증가 중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신품종 작물에 대한 계약재배를 적극 확대해 종자 경쟁력을 키우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농가 판로 제공과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