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제품 정보를 종이가 아닌 전자기기로 만나볼 수 있다면? ㈜라인어스(대표 김현학)에서는 ESL(전자가격표시기)에 기존 문자가 아닌 이미지 전송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NFC를 이용한 스마트폰 연동까지 가능한 '인포탭'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국내외 유통매장 및 물류 등에 적용되는 전자가격표시기 전문업체인 라인어스는 앞으로 다가올 옴니채널(O2O) 방식의 유통 혁명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김현학 대표는 "인포탭은 2.4㎓ 무선통신으로 문자와 숫자는 물론 이미지까지 전송할 수 있는 풀이미지 방식의 가격표시기다. 여기에 QR코드를 비롯해 재고 확인, 할인쿠폰 다운로드 등 여러 정보까지 담을 수 있다. 쉽게 말하면 기존 종이라벨을 대체하는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무선 전자 라벨'이라고 할 수 있다"며 "기존 전자가격 표시기가 2~2.5세대 제품이라면 인포탭은 한 단계 진화된 3세대 제품"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라인어스 설립 전, 삼성전기에서 휴대폰 내장형 안테나 최초 개발자이자 ESL 제품개발과 사업을 총괄한 김 대표는 "라인어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개발하는 ICT 역량을 갖춘 회사이며 직원 모두가 관련 분야의 전문가"라며 "이 기술력은 단순한 가격 표시기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가치 있는 정보 제공자로 고객의 편의는 물론 경제 성장에도 이바지하는 등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라인어스는 이미 해외 유통매장에 도입돼 해외에서 먼저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 농협 매장에 설치·운영돼 국내에서도 시장을 점점 넓혀가고 있다.
라인어스는 세계 최초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석권은 물론 해외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먼저 이탈리아 유기농 고급 매장 보테카와 '인포탭' 계약을 체결하고, 토리노 매장에 5억원 상당의 4000대를 설치했다. 보테카는 현재 2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인어스는 이 가운데 토리노 3개 매장과 밀라노, 로마 매장에 추가로 증설 및 이탈리아 전역 매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유통 이외에 물류, 공장, 도서관, 미술관, 레스토랑에서도 기존 종이라벨을 대체해 사물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가격표시기 제품 공급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