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신임 대표에 오화경(사진) 아주저축은행 대표가 내정됐다. 아주저축은행 대표에는 박춘원 아주캐피탈 전무가 선임될 전망이다.

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아주그룹은 최근 금융계열사 대표 인사를 결정하고 그룹 내 금융사 내실 다지기에 들어갔다.

아주산업의 이번 대표 인선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아주캐피탈 매각이 결국 실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주산업은 아주캐피탈 지분(68.94%)을 전량 매각하기로 했지만 적당한 인수 후보자들을 찾지 못해 5개월 넘게 매각을 하지 못했다.

아주캐피탈은 자산기준 업계 2위(약 5조6000억원)로, 자동차 금융, 개인 금융 등이 주요 업무다.

오화경 신임 아주캐피탈 대표는 HSBC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금융권에 발을 들여놓은 뒤 지난 2010년 아주캐피탈 부사장에 올랐고 이후 2012년 아주저축은행 대표에 자리했다.

공석이 된 아주저축은행 대표에는 아주캐피탈 박춘원 전무가 내정됐다. 박 전무는 삼일회계법인과 아주산업 전략기획팀 상무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9년부터 아주캐피탈에서 경영기획지원, 경영관리부문 등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