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운업체 머스크라인이 현대상선과 조만간 해운동맹 2M 얼라이언스 가입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빈센트 클레르 머스크라인 최고커머셜책임자(CCO)는 현대상선은 2M 얼라이언스에 합류시키는 계약을 "곧(fairly soon)" 체결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상선은 지난 7월 머스크, MSC와 2M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1월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세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클레르 CCO는 "한진해운 컨테이너 선박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은 없다"며 "보유 선박과 미리 주문한 선박으로 화물을 운송하기에 충분하다"고 했다.
쇠렌 스코우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장기적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돈을 잃을 수 있다"고 했다. 해운업계는 머스크가 추가 운임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코우 CEO는 이어 "앞으로 운영비용을 낮추는 업체가 해운업의 승자가 될 것"이라며 "저비용 구조는 규모 확대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머스크그룹의 해운 부분인 머스크라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세전 영업손실(EBIT)이 1억5300만달러(1747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