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파워'를 갖춘 대형 건설사가 짓는 대단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는 평면이나 마감재, 단지 조경 등이 뛰어난 편이다. 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는 부지가 넓어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아파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향후 집값 상승도 기대할 수 있고 환금성도 좋은 편이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아파트는 브랜드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08년 12월 입주한 이 아파트는 GS건설의 주택 브랜드인 '자이'를 달고 있으며 3410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졌다. 여기에 피트니스센터와 커뮤니티 존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인기를 끌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94㎡의 경우 2011년 4분기 12억8000만원~14억3900만원에 매매 계약이 체결됐지만 올 4분기에는 16억원에 거래돼 5년 만에 약 2~3억원이 올랐다.

분양을 앞둔 아파트 중에도 브랜드 파워와 단지 규모를 동시에 갖춘 단지가 있어 주목할 만하다. GS건설(006360)이 이달 경북 김천시 부곡동에 공급하는 '김천센트럴자이'는 김천 최초의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며 전용면적 59~99㎡, 930가구로 건립된다. 단지 내에는 '자이'만의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들어선다. 학부모 대기 공간인 맘스스테이션과 보육시설, 경로당 등이 센터 내부에 조성된다.

GS건설이 경북 김천시 부곡동에 공급하는 김천센트럴자이의 완공 후 예상 모습.

대림산업은 부산 동래구 명장동에 'e편한세상 명장'을 공급할 예정이다. 명장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7~84㎡, 총 1384가구로 지어지며,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84㎡, 832가구다. 부산 지하철4호선 명장역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명동초, 금정고 등 여러 초·중·고교가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6㎡, 총 1628가구로 구성된다. 수지구 성복동은 올 초 개통한 신분당선 성복역과 가까우며, 성복역에서 강남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도 인접해 있다.

삼성물산(028260)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래미안 아트리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석관2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39~109㎡, 총 1091가구로 건립되며 이 중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신이문역 및 6호선 돌곶이역이 인접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