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국내 통신 가입자수 증가로 통신사들의 3분기 실적이 좋아졌다고 3일 분석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3분기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등 가입자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2%, 11.1%, 3%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통신사들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요금이 비싼 기가인터넷 비중이 늘면서 초고속 인터넷 매출액이 증가했고, IPTV는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증가로 매출이 11.4% 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SK텔레콤(017670)을 제외한 통신사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3분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연구원은 "LG유플러스(032640)KT(030200)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 2.9% 늘었다"며 "SK텔레콤(017670)은 영업이익이 0.4% 감소했으나, SK플래닛의 적자 966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6.2%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통신사간 경쟁 완화로 수익성이 좋아지고 있고, 내년에는 IPTV 영업이익 증가로 순이익이 8.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또 수익 증가가 배당 증가로 이어져 SK텔레콤은 4.5%, LG유플러스 2.4%, KT는 2.4%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