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은 9조7030억원, 영업이익은 414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중국발 공급 과잉에 따른 정제 마진 하락으로 정유 부문의 이익 폭이 줄었지만 석유화학 등 비(非)정유 부문이 선전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SK이노베이션은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2조379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의 연간 영업이익(1조9796억원)을 넘어섰다.

KT는 무선과 인터넷 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연속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KT는 3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7% 증가한 5조5299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401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연간 영업이익(1조2137억원)은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에 육박했다.

현대제철은 세계 철강경기 불황과 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파업 속에서도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보다 7.7% 증가한 356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4조634원으로 0.5% 줄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판재류 생산·판매 증가와 원가 절감 활동으로 양호한 성적을 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