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을 28일 공개했다.

뉴 MINI 컨트리맨.

MINI 쿠퍼 D 컨트리맨은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성늘을 발휘한다. 뉴 MINI 쿠퍼SD 컨트리맨은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췄다. 모든 엔진에는 MINI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적용된 4륜구동 모델이 제공된다.

뉴 MINI 컨트리맨은 고유의 디자인 특징인 독특한 헬멧 루프, 곧게 선 테일램프,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커다란 헤드라이트 등이 업그레이드됐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루프 레일링이 실버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와 조화돼 차고를 시각적으로 더욱 강조한다.

후방은 수평 라인이 돋보이지만 테일램프는 수직으로 배열해 더 뚜렷한 인상을 준다.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짧은 오버행, 커다란 휠 아치, 뚜렷하게 구분된 측면 등을 균형 잡힌 강인함을 느끼도록 디자인됐다.

뉴 MINI 컨트리맨.

뉴 MINI 컨트리맨에는 MINI가 선보였던 프리미엄 옵션들이 대거 장착된다. 사양에 따라 LED 헤드라이트가 탑재되며 최초로 LED 헤드라이트 전체가 테두리 링으로 마감됐다. 색상도 MINI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일랜드 블루 메탈릭(Island Blue metallic), 체스트넛(Chestnut) 색상이 제공된다.

LED 링 디자인의 중앙 계기판은 사양에 따라 6.5인치,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된다. 특히 8.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MINI 최초로 터치 스크린으로 제작됐다. MINI 컨트리 타이머(MINI Country Timer)는 오프로드 주행 데이터를 자동으로 기록한다. 까다로운 지형에 차량이 들어서면 운전 난이도 정도를 기록해 중앙 계기판의 디스플레이에 오프로드 주행 시간 및 주행 빈도 등의 데이터를 보여준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