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사바리(Savari Inc.)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과 손잡고 중국과 동남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운전자가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에 탑승해 책을 읽는 모습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바리는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SAIC Motor)과 생산 및 유통 제휴를 맺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사바리가 중국, 동남아 시장에 납품하는 솔루션의 생산,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며 이외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바리는 V2X(Vehicle to Everything)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V2X는 차량과 차량·도로·기기 등과의 통신을 의미한다. 자동차가 다른 자동차나 주변 시설 등 인프라와 같은 네트워크로 묶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해 운전의 안전성과 편의성,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V2X 기술이 자동차에 적용되면 개별 자동차가 도로교통정보시스템과의 통신을 통해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거리에 사고가 발생했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대처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차량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 받아 다른 차의 운전 경로 등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사바리는 "자율주행 솔루션 시험 운용 프로젝트를 상하이에서 진행할 것이며 이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차량들에 사바리의 센서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험 운용 차량의 총수는 1만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