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물류창고 매각으로 이자비용과 부채비율이 줄어들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승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5120억원,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465억원으로 예상했다.

김승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지난 19일 자산관리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서초동 물류창고 및 부지를 910억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이자지급성 부채는 1조1500억원 규모으로, 연간 이자비용에 430억원 규모를 지출하고 있다"며 "매각 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 34~35억원의 이자비용 절감이 기대되고, 연간 이자비용도 300억원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부채비율도 165.3%에서 158.2%로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이미 수령한 계약금(91억원)을 제외한 잔금 819억원은 내년 10월 지급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 효과는 내년보다는 내후년에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