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미래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삼성그룹에 대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에 따라 삼성그룹 가치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및 이후 삼성전자 홀딩컴퍼니(지주회사)와 삼성물산간 합병이 이뤄질 경우 삼성물산 가치는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물산의 3분기 영업이익은 191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고, 특히 상사부문 영업이익은 2분기 110억원에서 3분기 360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