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 후 적극적으로 대외 활동에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의 소비 시장이 커지면서 이들 세대가 선호하는 종합편성채널(종편)의 광고 수요와 효과가 커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액티브 시니어는 시간적·경제적 여유를 기반으로 소비 생활과 여가를 즐기는 가계소득 500만원 이상의 50~60대가 주축이다.
이정교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학회 주최의 세미나에서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18년에는 14%, 2026년에는 20%를 차지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전체 개인 자산 중 61%를 보유한 50세 이상 인구가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08년을 전후로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시작되면서 국내 시니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얘기다. 시니어 소비 시장은 2020년에는 약 1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또 액티브 시니어층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 특히 종편에 대한 광고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세대의 종편 채널 시청률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기 때문에 종편이 효과적인 광고 매체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2016년 TV 시청 동향'에 따르면 연령별 종편 시청 비율은 60대 이상이 17%, 50대가 15%로, 다른 연령대(4~10%)보다 크게 높았다.
입력 2016.10.0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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