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상승 마감했다. 주간 원유 재고가 5주 연속으로 감소했고, 이 영향으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에 한발 다가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3% 상승한 배럴당 49.83달러를 기록했다. 장 중 배럴당 49.9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2% 오른 배럴당 51.86달러를 기록했다. 6월 이후 최고가다.
주간 원유 재고 감소가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에너지정보국(EIA)은 지난주(30일 마감) 미국의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300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S&P글로벌 플래츠가 공개한 예상치 '200만배럴 증가'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전미석유기관(API) 예상치 '760만배럴 감소'보다는 감소 규모가 적다.
클리퍼데이터의 매트 스미스 디렉터는 "정제율이 높은 데다, 원유 수입량이 감소한 탓에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정제율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높다고 전했다.
이 기간 미국 본토 산유량은 전주보다 하루 평균 3만8000배럴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22만2000배럴 증가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금값이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0.1% 하락한 온스당 1268.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