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롯데백화점 분당점 식품 매장에 카트 없이도 쇼핑이 가능한 '스마트쇼퍼'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쇼퍼는 장바구니 없이도 쇼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이 사고 싶은 물품의 바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이 목록은 롯데백화점 결제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고객이 '구매하기' 버튼을 통해 결제를 완료하면 원하는 날짜에 물품이 집까지 배송된다. 스마트쇼퍼를 이용하려면 사전에 롯데멤버스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며, 식품매장 입구에 설치된 스캐너 진열대에서 회원카드를 인식하면 된다.

SK텔레콤은 3월 24일 롯데백화점과 미래형 스마트백화점 구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이원준 롯데쇼핑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장동현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이 협약 체결 후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관계자는 "상품을 직접 보고 선택하면서도 직접 상품을 가져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앤 최적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라며 "유모차를 가진 영유아 부모, 퇴근 후 쇼핑하는 오피스족, 대중교통 이용고객 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텔레콤(017670)과 롯데백화점은 지난 3월 미래형 스마트백화점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두 회사는 지난 7월에는 백화점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테이블과 냉동·냉장기능을 겸비한 스마트라커를 상용화 했다.

두 회사는 스마트쇼퍼, 스마트테이블, 스마트라커를 전체 백화점으로 확대하고, 종이류 홍보물을 디지털화 한 '스마트팝(POP)', 온오프라인에서 구매하거나 찜한 상품을 가상으로 보관하는 '스마트클로짓', 영상기반 방문고객 분석 시스템인 'T-뷰'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영주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비즈 본부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는 SK텔레콤의 다양한 솔루션을 롯데백화점에 적용해 새로운 쇼핑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고객 서비스 가치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