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란 명창의 판소리마당 수궁가 발표 공연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전라북도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개최된다.

경상도 동편제(東便制)의 우람함과 전라도 서편제(西便制)의 아련함이 융합된 동초제는 1930년대 초 여러 명창의 소리와 유파들의 좋은 점만 골라 담은 창법이다.

동초제는 맺고 끊음이 분명하고, 가사와 문학성을 중시해 사설이 정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너름새(동작)가 정교하고 붙임새(장단)가 다양해 장단이 까다롭다는 특징이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악장이면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이수자인 최 명창은 고(故) 오정숙 명창에게 동초제 판소리 5바탕을 모두 사사받은 수제자다.

최 명창은 춘향가, 홍보가, 심청가, 수궁가 등을 여러차례 완창 발표한 바 있다. 2010년에는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공연 참석 문의는 전화(063-620-2328) 또는 국립민속국악원 홈페이지(namwon.gugak.go.kr)를 통해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