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연구원(IBS)과 연세대학교는 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IBS의 ‘나노의학 연구단’이 자리잡을 연구소인 ‘Y-IBS관(가칭)’ 착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Y-IBS관은 나노과학을 기반으로 의생명과학 융합 연구를 위한 연구소다. 연세대학교가 IBS의 나노의학 연구단 입주 연구소 건물을 유치하면서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건립된다. 지상 4층, 지하 1층의 연면적 약 4300평방미터 규모로 오는 201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IBS의 나노의학연구단은 나노물질과 나노의학 융합 연구에 집중해 질병 진단, 정밀 치료에 필요한 나노시스템을 연구하는 게 목적이다. 또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추진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센터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미국 하버드 의대, UCLA, UC버클리,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등과 교류하고 있다.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Y-IBS관’ 조감도.

김용학 연세대 총장은 “Y-IBS관은 IBS와 연세대의 나노과학·의생명과학 융합 연구를 위한 최적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창의적인 연구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철 IBS 원장은 “IBS의 나노의학연구단이 세계적인 융합연구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