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업체 펀딩포유는 개그맨 허경환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닭가슴살 업체 얼떨결이 채권형 펀딩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얼떨결은 2010년 7월 허경환씨가 설립한 회사로, 닭가슴살로 만든 육포와 소시지 등 가공 식품 브랜드인 ‘허닭’을 운영한다. 현재 13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는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보통채)를 받게 된다. 채권의 만기는 1년이며 금리는 연 10%다. 최소 투자 금액은 10만원, 펀딩 기간은 10월 5일까지다.

이번 펀딩을 통해 모이게 될 투자금은 ‘직화 닭가슴살 스테이크’의 마케팅 등 사업 자금으로 쓰이게 된다.

김주형 얼떨결 공동대표이사는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계기로 소비자가 원재료 구입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식품 시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