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4·토트넘·사진)의 독일 프로축구(분데스리가) 복귀가 유력해졌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29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3000만 유로(약 376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013년부터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으나 이적료를 마련하지 못해 영입 협상이 지연되고 있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공격수 바스 도스트(27)를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보내면서 손흥민 영입을 위한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3000만 유로는 토트넘이 1년 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영입했을 당시 지급했던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