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이 1주일 만에 0.19% 상승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오름폭을 기록했던 6월 마지막 주와 동일한 상승률이다.
서울 개포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평균 100.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힘입어 강동과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고, 도봉과 금천 등에서 일반 아파트의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했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보다 0.41%, 서울 일반 아파트는 0.15% 상승했다.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은 0.03% 올랐다.
◆ 도봉·금천·강동 등 아파트값 ↑
서울 아파트값은 ▲도봉(0.42%) ▲금천(0.36%) ▲강동(0.35%) ▲서초(0.32%) ▲양천(0.31%) 등에서 주로 올랐다. 강동은 고덕 주공2단지가 다음달 분양을 앞두고 있고 주공5단지의 이주비가 확정된 영향으로 상일동 고덕 주공3, 5, 7단지가 5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27%) ▲광교(0.11%) ▲일산(0.09%) ▲분당(0.07%) ▲평촌(0.07%) 등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올랐다.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성남(0.18%) ▲광명(0.13%) ▲의정부(0.08%) ▲고양(0.07%) ▲안양(0.07%) 등에서 많이 올랐다. 성남은 은행동 주공이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 위례·하남미사 입주 여파…서초·송파·강동 전셋값 약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올랐다. 특히 ▲도봉(0.50%) ▲중랑(0.21%) ▲금천(0.18%) ▲양천(0.17%) ▲은평(0.15%) 등에서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했다. 반면 위례와 하남미사 등 주변 지역에서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서초(-0.13%) ▲송파(-0.07%) ▲강동(-0.02%)의 아파트 전세금은 하락했다.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는데, ▲위례(0.09%) ▲산본(0.07%) ▲분당(0.06%) ▲동탄(0.04%) ▲판교(0.04%) 등에서 주로 올랐다.
경기·인천의 아파트 전세금은 0.02% 올랐다. ▲과천(0.10%) ▲부천(0.10%) ▲시흥(0.06%) ▲안양(0.06%) ▲수원(0.05%) 등의 아파트 전셋값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