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출시 1주년을 맞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국내 누적 결제 금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한국에서 처음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하고 같은해 9월 미국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출시 6개월 만에 한국과 미국에서 가입자 500만명, 누적 결제 금액 10억달러(약 1조1231억원)를 돌파했다.
올해 3월에는 중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최근에는 스페인과 싱가포르, 호주, 브라질 등에서 삼성페이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1억건의 거래 건수를 기록했다"면서 "440개 이상의 은행을 비롯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유니온페이, 마스터 카드, 비자 등 주요 카드사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교통카드, 멤버십, 기프트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삼성페이에 반영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한국과 미국의 경우 약 400만장의 멤버십 카드가 등록된 상태다. 또 국내에서 ATM, 멤버십, 교통카드 등 부가 서비스를 위해 등록한 카드 수는 1100만개를 넘어섰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삼성 측은 밝혔다. 삼성페이 국내 누적 거래 금액 2조원 가운데 25%인 약 5000억원이 온라인에서 이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 온라인 결제는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삼성페이는 지문 인증 한 번으로 간단하게 결제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삼성페이 출시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오는 31일까지 총 365명을 추첨해 여행상품권과 주유권, 편의점 이용권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