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시기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재닛 옐런 의장의 잭슨홀미팅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24% 하락한 1만8552.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14% 내린 2183.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3% 내린 5238.38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장 중 큰 폭으로 오르내렸다. 17일 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이후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불확실성이 커졌다.
연내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위원간 의견이 엇갈렸던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다른 자리에서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존 윌리엄스 총재도 "금리 인상이 조만간(sooner rather than later)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6일 중앙은행장 회의 잭슨홀미팅에서 옐런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한텍마켓의 리차드 페리 애널리스트는 "다음주 금요일 옐런 의장의 연설을 통해 위원회 내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의견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유가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0.6% 상승한 배럴당 48.52달러를 기록했다.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페니 하락한 배럴당 50.88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날(유로당 1.1345달러)보다 하락한 유로당 1.1323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0.10엔에서 달러당 100.23엔으로 상승했다.
파운드화 가치가 내렸다.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파운드당 1.3078달러를 기록했다. 전날(파운드당 1.3160달러)보다 상승했다.
종목별로 어플라이드 머테리얼즈가 7.08% 상승했다. 전날 회사는 지난 3분기(회계연도 기준) 주문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디어는 13.49% 상승했다. 회사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풋라커도 실적 호재로 주가가 11.04% 상승했다.
반면 매디슨 스퀘어 가든은 4분기(회계연도 기준)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주가가 2.09%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