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CJ오쇼핑에 대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으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오쇼핑은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감소한 2709억원, 영업이익은 68.7% 증가한 3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케이블TV 부문의 매출이 줄면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포트폴리오 정비에 따른 상품마진 개선, 모바일사업 마케팅 비용 축소 등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져 올해 CJ오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1389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지난 2013년 이후 2년 연속 감익 추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을 통해 마케팅 비용이 계속 감소할 것"이라며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