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이용해 사춘기 여드름을 치료하려는 중고등학생들이 적지 않다. 외모에 민감한 사춘기 학생들에게는 여드름이야말로 큰 고민거리다.

최현민 하늘체한의원 수원점 원장

사춘기 여드름은 성장호르몬의 급증으로 발생하는데, 그 중 안드로겐이라는 호르몬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안드로겐은 피지 분비량을 증가시키고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어 각질순환 탈락 주기를 늦춘다. 이에 모낭 주위에 각질이 과다하게 쌓여 피지 배출을 막아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학업 스트레스와 불균형적인 식습관, 수면습관 등으로 여드름 증상이 악화한다.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가 필수적이다. 우선 여드름은 손으로 짜거나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여름철에는 평소보다 더욱 꼼꼼하게 세안을 해야 하는데, 피부는 4.5~5.5ph의 약산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 이때 강산성 세안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인스턴트식품이나 탄수화물 등의 섭취량을 줄이고, 토마토·사과·당근 등 피부의 재생력을 높이는 음식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그러나 이미 화농성 여드름같이 여드름이 악화했을 때에는 적절한 시기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시기에는 피부가 얇고 예민해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색소 침착 및 흉터를 남기거나 성인 여드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최현민 하늘체한의원 수원점 원장은 "사춘기 여드름은 환자의 피부 특성과 나이 병변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며 "여드름의 경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재발과 장기화를 막는 것이 중요하기에 피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유발 및 악화 요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