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오전 중 혼조세다.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에도 미국 지표 부진이 증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10시49분 기준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04% 하락한 1만8348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02% 내린 2163선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7% 상승한 5163선에서 거래 중이다.

영란은행의 금리 인하 결정으로 상승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각종 지표 부진 영향으로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영란은행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다. 영란은행은 또 기업채 매입 규모를 100억파운드, 부양 프로그램 규모도 4350억파운드로 600억파운드 늘렸다.

미국의 6월 공장 주문과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표가 부진했다. 지난 6월 미국의 공장 주문이 전달보다 1.5%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전달(1.2% 감소, 수정치)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8%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3000건 증가한 26만9000건을 기록했다.(7월30일 마감) 블룸버그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26만5000건을 웃돌았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0.15% 하락한 배럴당 40.78달러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