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3일 하나투어(039130)의 연결 자회사 실적이 부진했지만 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나투어는 2분기 매출 1397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영업외단에서 일본 자회사의 환평가손실(약 25억원)이 반영되면서 순손실은 영업손실 대비 컸다"며 "본사 실적 부진과 자회사 부진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TV광고비, 박람회비 등 판관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며 "SM면세점은 판촉비가 늘어 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분기 중 개장한 티마크그랜드호텔의 초기 비용 등으로 마크호텔은 15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하지만 하나투어의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3분기는 여름 휴가, 방학과 추석 등의 연휴가 있고, 전년 3분기 별도 영업이익률이 6.1%에 불과해 이익 개선세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