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경기 광주의 태화산으로 공채 신입사원, 계열사 사장단과 산행을 함께 하며 ‘소통 경영’에 나섰다.

박삼구(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23일 경기 광주 태화산 산행 도중 신입사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6년부터 매년 2회씩 신입사원과의 산행을 실시해오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이날 산행을 하면서 신입사원들에게 포부 등을 물으며 사회생활에 임하는 자세를 조언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금호아시아나 가족 음악회’를 열었다. ‘내일을 위한 하모니’를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그룹 사장단과 계열사 임직원 3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음악회는 김의명 한양대 교수와 16명으로 구성된 JK 앙상블이 비발디와 바흐의 명곡을 해설과 함께 진행하는 미니 오케스트라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음악회가 끝난 뒤, 금호아시아나본관 로비에서 리셉션을 열고 임직원과 가족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회장은 “각자 자기분야에서 밤낮으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는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특히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항상 사회로부터 지탄받지 않는 기업,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저는 물론이고 여기 있는 모든 임직원들이 그러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한 마음으로 노력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