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사업 부문에서 협력업체들과 기술 지원, 직원 교육 등의 상생 경영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단순한 물량 제공에서 벗어나 국제 항공 품질 경영 시스템 인증을 받도록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도록 뒷받침하고, 해외 기술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협력업체들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수십 곳의 협력업체와 함께하고 있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는 협력사와 함께 해외 선진 항공업체 산업 시찰을 한다.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에서는 항공 화물 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대외 경쟁력을 높여주기 위한 교육을 다양하게 실시한다.
대한항공이 또 지난 6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운북지구에 설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엔진 테스트 시설을 통해서도 협력 회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항공기 부품 정비 수행에 요구되는 품질 관리에 대한 글로벌 기준, 시스템, 규정·지침·절차 등 노하우 지도 및 기술 개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협업이 이뤄지면 엔진 정비 및 부품 수리에 대한 고급 기술이 이전되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강화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계·장비, 자동차 등 유사 분야 고부가가치 신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사회 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지진·쓰나미 등으로 피해를 본 재해 지역이나 아프리카 난민들을 위해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교민들의 귀국을 돕는 등 항공사로서 특성을 살린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강진으로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본 네팔에 구호 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 현장에서도 인도적 지원을 펼쳐 왔다"며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글로벌 항공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