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지분매각을 위해 매각주관사를 최종 선정했다. 연내 매각을 목표로 매각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13일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정문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경영개선작업 일환으로 하이투자증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하이투자증권 지분 85.3%를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다.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을 통해 현대미포조선을 지배하고, 이를 통해 하이투자증권을 지배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하이투자증권 매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일정 등 구체적인 사항을 변경될 수 있다.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면 6개월 이내 다시 공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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