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7월 4~8일) 국내·외 주식형 펀드는 나란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10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33%였다. 한 주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돌아섰다.

액티브펀드가 0.3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지수를 따라 운용되는 인덱스펀드(0.22%)보다 우수한 성적을 냈다.

세부 유형 가운데서는 특정 업종이나 섹터에만 투자하면서 시장 수익률의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는 액티브주식형 펀드가 2.1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특정 테마(그룹주, M&A, SRI, 지배구조, 녹색성장 등) 위주로 운용되는 액티브주식 테마 펀드는 한 주간 0.02%의 손실률을 기록하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개별 펀드(설정액 100억원 이상, ETF 제외) 중에서는 의료와 경기소비재 섹터 비중이 높은 '라자드코리아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A'가 4.01%의 수익률을 기록, 우수한 성적을 냈다. '동부바이오헬스케어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C', '미래에셋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A-e', '유리코리아성장&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_C/C'가 각각 2.99%, 2.63%, 2.2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52%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와 마찬가지로 한 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신흥 아시아 지역 펀드가 3.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2.13%), 친디아(1.95%) 펀드가 특히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영향으로 미 달러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1.46% 하락하자, 일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도 1.87%의 손실을 내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유럽 펀드의 손실률도 1.75%로 높은 편이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블랙록월드골드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A)'가 10.1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신한BNPP골드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H)(C 4)',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UH(주식)(A)' 가 각각 8.82%, 6.38%, 4.8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기피 현상이 심해지고 금·은 선물지수가 상승하자, 안전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대체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