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각)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6월 고용 호조가 증시 호재로 작용하면서 3대 주가지수가 랠리를 펼쳤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1.40% 상승한 1만8146.74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1.53% 오른 2129.90에 마감, 작년 5월 사상 최고치 기록(2130.82)에 한발 다가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64% 상승한 4956.76에 마감했다.

6월 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며 전달 지표 부진에 따른 우려를 씻었다.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 건수가 28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17만건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구직 시장 참여자도 늘면서 실업률은 0.2%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다.

고용이 호조를 보이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바로 국채 시장에 반영됐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366%로 사상 최저치 기록을 갱신했다.(국채 가격 상승, 국채 금리 하락) 지표 발표 직전 1.432%였다.

일부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다시 높게 보고 있다. 연준은 고용 지표를 물가와 함께 금리 인상 주요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CME 그룹이 산출한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지표 발표 전 19%에서 24%까지 상승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연준이 6월 고용 호조 만으로 금리 인상 시기를 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100.72엔)보다 하락한 달러당 100.47엔을 기록했다.

파운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날(파운드당 1.2900달러)보다 상승한 파운드당 1.295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6% 상승한 배럴당 45.41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주노 테라퓨틱스가 31.87% 급락했다. 전날 회사는 암 치료제 연구가 FDA의 결정으로 중단됐다고 밝혔다.

폴리컴이 12.70% 상승했다. 사이리스캐피탈의 인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현금가 20억달러 규모다.

바라쿠다 네트웍스가 18.83% 상승했다.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