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전 한화자산운용 전무(사진·53)가 DS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됐다.

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은 지난달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김 전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위윤덕·김태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신임대표는 이달 1일부터 정식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신임 대표는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과 솔로몬투자증권을 거쳐 토러스투자증권에서 전무로 일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대표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세일즈에 능통한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지난 2011년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영업본부 총괄 헤드를 맡은 바 있으며, 이후 한화자산운용 CS·R&D 본부장(전무)으로 최근까지 근무했다.

두 각자대표는 역할 분담을 통해 경영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DS자산운용 관계자는 "김 대표는 DS자산운용에서 마케팅과 대외 업무 등을 전담하고, 위 대표는 기존에 맡고 있던 경영 총괄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S자산운용은 지난 2008년 4월 '은둔의 투자 고수'로 유명한 장덕수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설립 당시 사명은 DS투자자문이었으나, 지난 1월 업종을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며 사명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