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열린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

"세계인들이 한국 식문화를 즐기도록 하는 게 CJ푸드빌의 꿈입니다."

정문목 CJ푸드빌 대표이사는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 오픈'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문목 대표가 2013년 11월 취임한 이후 가진 첫 공식 행사다.

정문목 대표는 기조 발표에서 "오는 2020년 매출 6조8000억원(취급고 기준)을 달성해 글로벌 톱 10에 진입하고, 궁극적으로 세계 1등 외식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11%에 불과한 해외매출 비중도 52%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했다.

CJ푸드빌 임원들이 이날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신종훈 글로벌사업본부장, 배은 경영지원실장, 정문목 대표이사, 김준성 경영전략실장, 전상욱 컨세션본부장.

CJ푸드빌은 이를 위해 글로벌 부문에서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플레이스 등 3개 브랜드를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중국, 동남아, 미국시장에 집중해 신속한 확산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경우, 베이징·상하이·광저우·중경 등 4개 도시를 거점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J푸드빌은 현재 2435개 점포(국내 2170개, 해외 265개)를 2020년까지 국내 3277개, 해외 3950개 등 총 7227개 매장을 운영한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에선 외식 경기의 침체에도 불구, 트렌드를 선도하는 확고한 경쟁력을 강화해 내실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 외부 전경.

복합외식 문화공간인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은 2000㎡ 규모로 마련됐다. 5일 오픈 예정으로 ▲계절밥상 ▲비비고 ▲제일제면소 ▲차이나팩토리 ▲빕스 마이픽 ▲방콕9 ▲투썸플레이스 등 7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매장 내부는 '어반 힐링 스페이스(Urban Healing Space)'라는 자연 친화적인 콘셉트로 꾸며졌다. 엠넷(Mnet)의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엄선한 힐링테마 음악도 경험할 수 있다.

CJ푸드월드 코엑스몰점 내부 모습.

정문목 대표는 "외식브랜드 복합화 사업은 CJ푸드빌의 미래며, 지금까지 CJ푸드빌이 개발한 토종 브랜드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다. 앞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외식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