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교통의 물류 허브에 자리하는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가 다양하고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산업단지로 기업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용전리 산27-1번지에 위치해 156만여㎡ 규모로 만들어진다.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 조감도

단지가 입지한 영천 시내 중심지역에 들어선 아파트 46개 단지와 현재 공사 중인 2000여 세대의 아파트가 입주 기업의 주거 걱정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 한민고등학교(2018년), 한국식품마이스터고 등 우수한 교육인프라도 갖췄으며, 종합병원 등 의료인프라와 운주산승마 자연휴양림, 치산관광지 캠핑장, 제4경마공원 등 다양한 레저인프라까지 갖췄다.

이 단지는 생활인프라뿐만 아니라 편리한 교통망을 통해 물류 허브로서의 입지를 지녔다. 단지 인근에 경부고속도로 영천IC와 익산포항고속도로 북영천IC가 위치해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부지 옆으로 영천-상주 간 고속도로 동영천IC(2017년 개통예정) 신설공사가 현재 진행 중이어서 단지 인근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사업부지가 구미, 대구, 울산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어 3D부품소재산업과 IT, 전장부품 소재 관련 기업체는 물론 울산을 비롯한 경주, 대구 등지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이 여러 교통망을 통해 접근이 용이하다. 이에 더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평택 아산국가산업단지, 부산 신항만 등의 주요산업단지로도 교통망이 이어져 있어 영남권 물류 및 유통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입주기업에게 설비투자금을 지원하며, 취득세를 많게는 100%까지 감면해준다. 또한, 재산세를 5년간 75~100% 면제하는 등 기업에 다양한 지원제도를 도입한다. 이 외에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현장방문 기업 애로 해소, 공장인허가 One-Stop 처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뤄지고 있는 계약들을 보면, 교통을 가장 선호하고 그다음으로 주변 생활인프라를 따지는 수요들이 매우 많다”며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는 이러한 입지적 장점으로 입주 기업 임직원들의 주거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전기장비 제조업, 전자제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철강업에 해당하는 제1차 금속 제조업,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 등이 입주 가능하며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