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실적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조사로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 마저 어려워지면서 주가가 오르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27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남준 연구원은 "현재 롯데쇼핑의 주가는 역사적인 최저점 수준으로 지배구조 개선 지연과 검찰조사 등을 감안해도 추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수준에서 주가가 반등하려면 국내 소비경기 개선에 따른 사업부 실적 개선, 호텔롯데 상장 이후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의 자회사 지분 재평가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모두 단기간 내 실현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상장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최근 진행 중인 검찰의 수사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무리하게 상장이 추진될 가능성은 낮다"며 "호텔롯데 상장 이후 주요 계열사의 IPO를 통한 지분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