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여름 세일에 총 3억원어치 금(金)을 경품으로 내놨다.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여파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마케팅에 활용하려는 의도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33개 점포에서 다음 달 24일까지 응모한 고객 중 21명을 추첨해 금을 증정한다고 29일 밝혔다. 1등 당첨자 1명에게는 1억원어치 금을, 2등 당첨자 20명에게는 각각 1000만원어치에 해당하는 금이 골드뱅킹 형식으로 지급된다. 롯데백화점에 방문한 고객이라면 상품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하루에 한 번씩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오는 8월 4일 공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금은 세계 경제가 충격을 받을 때마다 값이 오르는 대표적인 안전 자산이다. 지난 24일 영국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가 결정된 이후 금값은 급등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에서 금 1g은 브렉시트 이전인 23일보다 4.36% 오른 4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