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 인구 꾸준히 늘고 집값 상승세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는 여수의 중심 생활권으로서 도시 성장이 두드러진 곳으로 꼽힌다. 인구가 늘어나고 있고 아파트값도 상승세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수시 전체 인구는 2011년 29만2750명에서 2013년 29만1366명, 지난해는 29만168명으로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웅천지구는 2011년 2만3260명에서 2년 만에 2만4049명으로 증가했고, 작년에는 2만8332명으로 늘어나며 3만명 돌파가 눈앞이다. 웅천지구 가구 수도 2011년 7981가구에서 2013년 8341가구, 2015년엔 9912가구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여수지청 같은 행정기관과 중심상업시설,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대표되는 관광 스포츠 산업시설도 웅천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KTX여천역·여수공항 등이 인접해 교통 여건이 좋은 만큼 사람이 모이는 지역이 된 것이다. 웅천지구는 여수 최대 택지개발지구이기도 하다.
여수시의 각 주거 권역별로 시세를 이끄는 단지는 권역 내에서 비교적 최근에 입주한 아파트인데, 이를 비교해 봐도 웅천지구의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다.
여수시청 권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2008년 입주한 학동 신동아파밀리에인데, 전용면적 84.58㎡가 올 2분기 2억2000만~2억50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됐다. 엑스포지구의 경우 덕충동 엑스포힐스테이트1단지(2013년 입주)가 시세 주도 단지로 꼽히는데, 전용면적 84.99㎡는 같은 기간 2억2400만~2억80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구도심권의 대표 단지인 국동 서희스타힐스(2013년 입주)의 경우에도 올 2분기 전용면적 84.81㎡이 1억9800만~2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2014년에 입주를 시작한 웅천지구 지웰3차는 전용면적 84.96㎡가 2억9000만~3억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앞으로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웅천지구에 이미 입주한 아파트나 단독주택 주변 위주로 개발이 진행됐지만 앞으로 관광호텔이나 거점형 마리나항 등 지역을 대표할 만한 시설 조성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개발이 더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웅천지구는 여수권역과 여천권역 사이에 있고 바다가 가까워 주거환경도 뛰어나 입지가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