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전산 시스템이 한때 불통이 돼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3일 우체국을 방문한 이용자에 따르면, 오후 3시 약 30분간 우체국 전산 시스템이 장애를 일으켜 등기 발송 등 각종 우편 처리 업무가 모두 중단됐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측은 “이날 오후 3시 14분부터 약 15분간 시스템이 지연 처리됐다”면서 “시스템이 다운된 것은 아니며 오후 4시 10분 현재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스템 장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