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은 전남 나주 본사에서 전라남도, 전남농업기술원과 농업과 에너지를 융복합하는 'A·C·E Farm(에이스 팜)' 실증연구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왼쪽 네번째부터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 원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이낙연 전라남도 지사 등이 'A·C·E Farm(에이스 팜)' 실증연구를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A·C·E-Farm(에이스 팜)'이란, 시설원예용 농가에서 농업에 쓰이는 전기를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으로 공급하는 미래형 온실 모델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스마트팜 확산대책에 부응해 농업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전과 전라남도,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3년 동안 연구자금을 공동 투자해 농사용 전력 대체에너지와 융복합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앞으로 사업화에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한전은 앞으로 농업기술원 부지에 특용 작물을 재배하는 첨단 유리 온실, 버섯재배사, 신재생설비를 구축해 고소득 작물을 재배하면서 신재생 전원으로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에너지 조합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작물별 온실에서 사용되는 냉난방 에너지 공급 모델을 찾고, 농업기술원은 온실 내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수막재배시설 등을 활용해 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에너지를 줄이면서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한전이 가진 기술과 농업기술원이 가진 국내 우수 기술들을 접목해 실질적으로 보급할 수 있는 사업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