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002380)가 실내 소음을 줄여주는 건축자재와 기술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아파트 거주자 중 88%가 층간소음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층간소음으로 이웃 간 갈등까지 발생하기도 하면서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는 아파트 설계까지 등장하고 있다.
KCC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층간소음을 크게 줄여주는 바닥재 '숲 소리 휴(休)'를 내놨다. 숲 소리 휴(休)는 바닥재 기능을 강화해 소음을 흡수하고 완화하도록 했다.
KCC 관계자는 "정부가 아파트 층간소음 규제 법안을 마련하고 주택성능품질 시험시설을 만들어 2019년까지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는데, 이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숲 소리 휴(休)는 두께 6㎜의 장판으로, 고강도 쿠션 층을 적용해 소음과 충격 분산효과가 있는 바닥재다. KCC의 소음 저감량 테스트 결과 일반 콘크리트 맨바닥보다 경량충격음을 33% 감소해 장난감 떨어지는 소리나 가구를 옮길 때 나는 소리 등 생활소음을 줄여준다.
층간소음 외에도 KCC는 벽 넘어 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도 개발했다. 차음 성능은 높이고 두께는 얇게만들면서, 시공비는 줄이는 기술로 건설신기술을 취득했다. 내부 벽 마감재인 스터드(stud, 골조)와 석고보드 사이에 리질리언트 채널(Resilient Channel)을 끼워 넣어 소음이 벽면에서 스터드로 직접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는 원리다.
KCC 관계자는 "이 시공공법은 5데시벨(dB) 더 소리를 막고, 두께는 39㎜ 감소시킨다"며
"소음을 줄이기 위해 벽체 두께를 늘려 무게와 시공비용이 증가하던 기존 방법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