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창조과학부가 오는 9월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종합 연구 계획을 발표한다.
최양희 미래학부 장관은 17일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출입기자 워크숍에서 "미세먼지를 돈이나 규제로 해결하는 것보다는 과학기술적인 접근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약 과학기술적인 방법으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기업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정부가 나서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과학기술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을 위협한다는 논란이 일자 지난달 10일 대통령이 이와 관련한 특단의 대첵을 마련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이날 최 장관에 따르면, 미래부는 오는 9월에 미세먼지 저감에 관한 연구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 장관은 "(산업자원통상부 등 다른 부처의 경우는) 규제나 돈으로 빨리빨리 해결하자고 하는 곳이지만, 미래부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내 제대로 해결하자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정부의 경우 스마트폰용 날씨 앱을 만들어 중국 정부가 측정한 수치뿐만 아니라 미국 대사관이 측정한 수치를 함께 제시한다"면서 "정부가 발표한 수치를 믿지 않던 중국 국민들도 여러 수치가 함께 나오는 날씨앱은 신뢰하는 데, 이런 것이 과학기술적 방법을 사용한 대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합병 인허가 건에 대해 최 장관은 "최근 다음주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SK텔레콤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나는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 (보고서) 발표라면 지금쯤 우리가 알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미리 알 수 있는 과정이 있지만, 그런 얘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미래부 사무관의 갑질이 뉴스로 나온 것에 대해 "유감이다.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