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강보합 마감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로 장중 한때 1970선을 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상승폭이 작아졌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07%) 오른 1953.40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59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00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최근 닷새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총 331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464억원이 빠져나갔다. 차익거래는 85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1549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장중 한 때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4% 오르며 1970을 웃돌기도 했다.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일시적으로 완화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해석된다.

16일(현지 시각) 영국 노동당의 조 콕스 하원의원이 런던에서 북쪽으로 320km 가량 떨어진 요크셔 버스톨에서 총을 맞고 사망했다. 브렉시트를 반대했던 영국 현직 의원이 총격으로 사망하자, 증권 업계 전문가들은 유럽연합 잔류 주장에 무게가 실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1위 업체인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21% 오른 14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 때 삼성전자는 143만50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4월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도 한국전력공사와 삼성전자 우선주,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아모레퍼시픽(09043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등은 내렸다.

지에스인스트루와 대호에이엘(06946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440개 종목이 올랐으며 372개 종목은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