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3일 "회사채 시장 활성화 방안은 이달 중 확정,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채 시장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기업들이 다양한 형태의 채권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 이달 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당국은 신용등급 A 이하 중위험 회사채의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사모펀드와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회사채 시장에 유입되도록 유도하고, 담보부사채나 자산유동화증권 등 활용 절차 등을 개선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초대형 투자은행 육성과 관련해서 임 위원장은 "자금 공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 중"이라며 "늦어도 7월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기업금융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당초 6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관계기관간 논의가 지연되면서 발표가 늦어졌다.
상장·공모제도 개편에 대해서 임 위원장은 "기업이 자본시장에 보다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방안을 오는 3분기에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공모제도 개편은 형식적 요건을 완화하되 상장 주선인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임 위원장은 "코넥스 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이 잘 돌아가도록 건의사항을 경청하고 있다"며 "현장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