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모바일 증권 브랜드 '나무'(NAMUH)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그간 은행권에서 모바일 뱅크를 내놓은 경우는 있었지만, 증권사에서 모바일 전용 증권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바일 증권 나무는 휴대전화번호를 계좌번호로 쓸 수 있어 자금 이체 등을 할 때 계좌번호를 따로 기억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또 모바일 계좌 개설 앱인 '1 minute'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스마트폰에서 나무 앱을 사용하면, 업계 최저인 0.01% 수수료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정재우 NH투자증권 디지털 고객본부장은 "나무(NAMUH)는 디지털 공간 속에서도 '사람(HUMAN)'을 지향하는 서비스"라면서 "꼭 필요한 모바일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