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국내 10대 그룹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11조원 정도 감소했다. 삼성이 가장 감소폭이 컸고, 포스코 등 3개 그룹은 시가총액이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이달 3일 기준 10대 그룹 계열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633조9109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조9398억원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이 302조5470억원에서 296조9217억원으로 5조6253억원(-1.86%)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이어 LG(4조8300억원), 현대차(4조4473억원), 한화(1조2497억원), SK(8470억원), 한진(5123억원), 롯데(4069억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줄었다.

같은 기간 포스코 시가총액은 4조955억원 늘었고, 현대중공업(2조292억원)과 GS(8539억원)도 증가했다.

최근 한 달 사이 변동만 보면 삼성(11조1078억원)과 SK(4149억원)만 시가총액이 증가하고, 나머지 8개 그룹의 시가총액은 줄었다. 특히 현대차(4조7953억원)의 감소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