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 증시 동시 상장으로 약 30억 달러(약 3조6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라인의 기업공개(IPO)는 7월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관련 자문사는 노무라증권과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JP모건 등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라인이 도쿄에서 7월에 기업공개(IPO)를 할 계획이며 뉴욕 동시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라인은 IPO를 통해 5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며 20∼30억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에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라인의 상장 계획을 보도했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운영하는 라인은 네이버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자회사로 꼽힌다. 일본과 태국, 인도네시아서 탄탄한 이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라인의 지난해 월간활동이용자수(MAU)는 2억1500명에 달한다. 라인의 상장설은 2014년부터 제기됐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두 차례 미뤄졌다.
라인의 모회사인 한국 네이버는 IPO과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입력 2016.06.03. 10:23 | 업데이트 2021.04.0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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