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자동차 판매 부진에 장 초반 하락하던 증시는 오후 들어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0.06% 오른 1만7797.5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0.11% 상승한 2099.30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08% 오른 4952.25에 거래를 마감했다.
하락 출발했던 뉴욕 증시는 장 중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 증시 호재로 작용했다. 연준은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대부분 지역 경제가 '완만' 혹은 '온건'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일부 지역 경기는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표는 엇갈렸다. 상무부는 지난 4월 미국의 건설 지출이 전달보다 1.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7%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5월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이 집계하는 제조업지수가 전달(50.8)보다 상승한 51.3을 기록했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50.2를 웃돌았다.
월간 자동차 판매가 예상을 밑돌면서 관련주가 하락했다. 켈리 블루 북은 지난 5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전달보다 6% 감소한 153만대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GM 판매가 18%, 포드 판매가 6% 감소했다고 밝혔다. GM은 3.42%, 포드는 2.89% 내렸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를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2% 하락한 배럴당 49.01달러를 기록했다.
엔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화가 약세 거래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 인상 시기를 2년6개월 연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엔화 가치가 올라갔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달러당 110.72엔)보다 하락한 달러당 109.52엔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언더아머가 실적 부진 악재로 3.92% 하락했다. 경쟁사인 나이키도 0.53% 내렸다.
반면 마이클 코어스는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가 6.60% 상승했다. 크래커 배럴 올드 컨트리 스토어도 실적 호재로 8.41% 올랐다.
세일즈포스닷컴이 0.31% 하락했다. 회사는 디맨드웨어를 2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맨드웨어는 55.89% 폭등했다.
야후는 3.40% 하락했다. 소프트뱅크가 79억달러 규모의 알리바바 주식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이는 알리바바 지분을 갖고 있는 야후에 악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