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왼쪽에서 둘째) GS그룹 회장이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 홈쇼핑사인 'VGS Shop'을 방문해 한국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우리의 경제 영토를 넓히고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전략을 강조한다. GS에너지는 자원 개발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5월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만이 참여할 수 있었던 아랍에미리트(UAE) 육상생산광구 참여에 성공하며 한국 유전 개발 사상 단일사업 기준 최대 규모 원유를 확보했다. 또 아부다비 3개 광구 사업, 미국 네마하 광구사업 및 캄보디아 탐사광구 사업 등도 함께 진행하면서 다양한 해외자원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GS건설은 경영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하고 수익성 위주의 해외 수주 전략을 펼쳐 왔다.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 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해 글로벌 현장 중심의 인력 배치를 단행했다. 주력 시장인 중동 국가에 영업주재 임원을 파견해 현지 밀착 영업을 통해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으며,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아시아·아프리카·남미·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통 분야에서 GS리테일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수퍼마켓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소형 점포 진입 장벽이 완화된 베트남에서도 편의점 사업 진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GS홈쇼핑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토대로 기존 해외사업의 성장 및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GS홈쇼핑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우수 상품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중소기업 '플루 바디스크럽' 제품을 베트남 'VGS SHOP'을 통해 인기리에 판매하는 등 해외 유통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글로벌은 철강·석유화학 등 산업재 무역 거래의 취급 품목을 확대하면서 신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9년 만에 이란에 다시 진출했으며 앞으로 중남미·아프리카 등 경쟁력 있는 신흥시장 진출을 통해 그룹 내 해외사업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