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액센츄어와 함께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십 시스템 오션링크(Ocean Link)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의 커넥티드 스마트십 '오션링크(OceanLink)' 개념도.

오션링크는 2011년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십 기술에 액센츄어의 디지털 분석 기술이 결합한 '커넥티드 스마트십(Connected Smart Ship)' 시스템이다. 선박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 선박의 운항 효율을 높이고, 기자재 수명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대중공업은 "기존 스마트십은 엔진, 발전기 등 선박 기관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기능에 한정됐다. 커넥티드 스마트십은 탑재되는 소프트웨어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등 확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해상 위험물을 자동으로 탐지해 충돌을 예방하는 '충돌 회피 지원시스템'은 선박 안정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연료사용량 데이터 수집 의무화' 규제에 필요한 연간 연료 소비량, 항해거리, 운항시간 등 정보도 제공하는 등 국제 환경‧안전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액센츄어와 함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하는 최적 운항 기능과 적재 화물 모니터링 기능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십을 개발한데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스마트십을 선보이게 됐다. 고객들이 요구하는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성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