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감정을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신격호(95)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나흘 만인 19일 오후 퇴원했다.

신동주(62)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이끄는 SDJ코퍼레이션은 "본인의 거부 의사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은 이날 오후 3시20분 퇴원 절차를 마치고 3시50분쯤 집무실인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이 이달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서울대병원으로 향하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이달 16일 2주 예정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다.

SDJ 코퍼레이션은 "신 총괄회장의 강력한 거부 의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의료진과 협의, 퇴원했다"며 "추가 심문기일 지정 등을 통해서 법원과 협의하겠다"고 했다.

신 총괄회장의 성년후견인 지정을 청구한 넷째 여동생 신정숙(79)씨의 법률 대리인인 이현곤 변호사는 "본인의 거부 의사가 확고하다. 재입원이나 출장 감정은 어려울 것 같다"며 "후속 조치는 재판부와 상의하겠다"고 했다.

법원은 "양 대리인을 통해 경의를 확인한 뒤 심문기일을 잡아 절차를 의논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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